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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대한 글 2 [스크랩] 2018년 늦은 봄의 어느 날, 나는 소위 퇴사란 것을 했다. 약 7년 간 글을 쓰고,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SNS를 운영하는 일을 했다. 사직서를 내고 2주 간의 마지막 휴가를 마치던 날 밤, 나는 아주 덤덤하게 글 하나를 썼다. 지난 2년 간의 SNS 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짧게 정리한 글이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며칠 되지 않아 이 글이 다양한 SNS에 공유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 짧은 기간 동안 무려 만 명이 넘는 사람이 내 글을 읽고 갔다. 댓글이 쏟아졌다. 강의 요청이 이어졌다. 그 덕분에 갑작스러운 퇴사에도 불구하고 뜻하지 않은 많은 기회들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건 시작일 뿐이었다. 회사를 그만 둔 뒤 나는 어느 스타트업에서 컨설팅 일을 했다. 가장 큰 업무는 교육 프로그램.. 2023. 5. 20.
글쓰기에 대한 글 [스크랩] 마르코폴로는 아시아를 탐험한 첫번째 유럽인이 아니다: 기록의 힘-- 0. 가끔 장성한 자녀들이 내게 이야기한다. "우리 어렸을때 아빠가 놀아준 기억이 없어요" 세상에! 나는 그들과 놀아준 기억이 매우 많다. 그러나 과거 사진들이나 기록이 별로 없다. 이에 나는 후배들에게 어린 자녀와 함께한 시간을 열심히 사진, 영상, 글 등 기록으로 남기라한다. 나중에 딴말하지 못하도록. 1.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페북에 꾸준히 글을 쓰시는데 이유가 있으신지요?" "글 쓰는 특별한 훈련을 받으셨는지요?" 2. 몇 차례 밝혔지만 글을 쓰게된 이유는 기억력이 부족해서였다. 많은 경험을 했고 많은 책도 읽고 많은 지식도 쌓았는데 기억나지 않는것이 너무 아까워 늦은 나이에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을 하게 된것이다. 그.. 2023. 5. 20.
230418 미국 현지인 암울한 미국 근황 소개 [스크랩] [스크랩] 미국 현지인 암울한 미국 근황 소개 미국이 점점 망가지는 것이 느껴진다 Apr 18, 2023 미국에 이민온지 거의 37년이되네요. 초3때 들어와 미국을 거주국으로 이나라 저나라 떠돌며 살다보니 한것도 없는데 벌써 50줄에 다가가고있습니다. 제가 학생때, 20,30대에 직장을 다닐때와는달리 미국의 분위가 정말 격변이라고 할정도로 달라졌어요. 코어에 극심한 손상을 입은것처럼 회복을 못하네요. 반짝거리던 등불이 수명을 다해 빛이 바랜느낌입니다. 경제문제, 민생문제, 교육문제, 치안문제, 주거문제, 정치문제등등은 물론 제가 살고있는 지역은 물론 제 주거지역에서 5분 거리인 베버리힐까지 홈리스분들의 텐트가 늘어가고있는 추세입니다. 2000년쯤 전후만했어도 동네 마켓 주인분들이 사과나 오렌지 몇알 정도.. 2023. 5. 20.